설 연휴 달러-원 NDF 내림세…弱달러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설 연휴 기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소폭 내렸다.
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하며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25일 해외 브로커들에 따르면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232.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1개월 스와프 포인트(-1.15원)를 고려하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0일 서울 환시 현물환 종가(1,235.50원) 대비 1.85원 내린 셈이다.
연휴 간 글로벌 달러를 따라 호가가 움직인 NDF 달러-원은 등락 폭이 크지 않았다. 1,230원 선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달러 인덱스도 102선을 경계로 횡보했다. 20일 밤 102.5선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는 101.9선으로 내렸다.
연준이 내달 FOMC에서 금리를 25bp만 올릴 것으로 점쳐지면서 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20일 2월 FOMC에서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25bp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연준의 25bp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자 NDF 달러-원 1개월물도 마땅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내리 하락세였다.
지난 21일 아침에는 역외 시장에서 1,230.20원(MID)에 최종호가 됐던 달러-원 1개월물은 24일 아침 1,229.50원으로 내렸다. 이날 아침에는 1,232.50원에 최종호가 됐다.
서울 환시에서는 달러-원이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은행의 한 외환 딜러는 "달러-원은 계속해서 하단을 낮추고 있다"면서 "1,230원 선을 하향 돌파해 1,220원대로 안착할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다음 주 FOMC까지는 횡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진단됐다.
이 딜러는 "연준이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갔다"면서 "경제 지표가 없는 날에는 횡보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 간 뉴욕 증시가 강했는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달러-원이 추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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