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견조한 美 경제지표에 강세
  • 일시 : 2023-01-27 06:18:21
  • [뉴욕환시] 달러화, 견조한 美 경제지표에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경제가 당초 우려보다는 견조한 것으로 지표로 확인되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한층 강화됐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0.24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29.590엔보다 0.653엔(0.5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891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130달러보다 0.00220달러(0.2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1.86엔을 기록, 전장 141.44엔보다 0.42엔(0.30%)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636보다 0.15% 상승한 101.7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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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 인덱스 일봉 차트:인포맥스 제공>

    미국의 경제지표가 당초 우려보다는 한층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달러화 강세는 제한됐다. 시장이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 속도 조절을 기정사실로 하면서다.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10~12월) 미국의 경제는 월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냈다. 계절 조정 기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연율 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분기 미국 GDP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망치인 2.8%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3분기 GDP 최종 확정치였던 3.2% 증가보다는 부진했다. 미국의 GDP는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후, 3분기부터 플러스로 전환했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탄탄한 것으로 풀이됐다. 주간 실업보험을 청구자 수가 급감하면서다.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천 명 감소한 18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0만5천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도 호조를 보였다. 12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5.6% 증가한 2천869억 달러로 집계됐다. 12월 내구재 수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연준의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가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에 따른 파장을 제한했다.

    캐나다중앙은행(BOC) 연준의 속도조절에 대한 시사점을 선제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풀이됐다. BOC는 전날 기준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 목표치를 기존 4.25%에서 4.50%로 25bp 인상했다. 이는 직전 인상 폭인 50bp에 비해 줄어든 수준이다. BOC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도 시사했다.

    에쿼티 캐피털의 이코노미스트인 스튜어트 콜은 "미국 경제지표는 다소 혼재된 그림을 그렸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지표들은 여태까지 연준이 수행한 급속한 통화 긴축 정책에도 회복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경제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성장 서사에 크게 기여한 것은 재고였으며, 이는 우리가 2023년을 거치면서 약화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전반적으로 경제지표가 앞으로 연준의 정책에 대한 기대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중립적인 그림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픽테트 자산운용의 전략가인 로렐린 르노 샤틀랭은 "시장이 정말로 기대하는 것은 연준이 다음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 것인지 결심한 데 대해 무슨 말을 할 것인지 여부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다음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시장은 올해 후반에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주식 시장에는 모멘텀이 있지만 4분기 실적 시즌은 부분적으로 실망스러워 실적 예상치가 조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냇웨스트 마켓의 이코노미스트인 케빈 커민스는 "연준이 긴축 과정의 끝이 보인다는 점을 시사하지 않기 위해서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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