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선물 거래 편리하게"…국민은행 외환플랫폼이 다른 이유
"KB Star FX, 가격 메리트·접근성·편리성 갖춰"
"외환거래뿐만 아니라 외환정보도 한번에 해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KB국민은행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인 'KB Star FX'에서 기업과 기관투자자는 현물과 선물환, 스와프 등을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
27일 여의도 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시장운용부 길광수 부장과 이한욱 차장은 지난 16일 출시한 KB Star FX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은행 외환플랫폼은 개인과 기업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KB Star FX를 출시한 후 개인 고객의 가입이 계속 되고 있다. 다른 은행의 외환플랫폼은 기업 고객만 상대한다.
국민은행은 향후 기업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플랫폼이 가격 메리트, 접근성, 편리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춰서다.
이한욱 차장은 "기업이 외환을 거래하려면 대고객 딜러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며 "하지만 KB Star FX에선 보다 편리하게 달러를 사고 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중에서 유선 거래보다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곳이 적지 않은 만큼 기업의 외환플랫폼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차장은 "가격 메리트도 있다"며 "기업이 KB Star FX에서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수료가 투명하게 적용되는 점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전화로 외환을 거래하면 고객이 사거나 팔고자 하는 방향의 가격만 알 수 있다"며 "연합인포맥스 같은 단말기가 없는 기업은 외환시장 가격을 알기가 더욱 힘들다"고 말했다.
이한욱 차장은 기업 고객이 국민은행 외환플랫폼에서 외환정보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다른 외환 플랫폼에선 외환거래만 할 수 있다며 KB Star FX의 차별성이 돋보이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민은행 외환플랫폼에서 일간·주간·월간 환율 전망, 환율 이슈 등을 확인하며 KB 딜링룸의 외환시장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외환기사도 읽을 수 있다.
경제 캘린더에서 글로벌 경제지표도 확인 가능하다. 외환뿐만 아니라 부동산, 디지털, 마케팅 내용도 볼 수 있다.
KB Star FX에서 헤지 솔루션도 제공한다. 전년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손실한도를 설정하고 현금흐름 등을 입력하면 손실한도와 포지션한도를 지켜볼 수 있다.
KB Star FX에서 현물과 파생거래가 이뤄지면 국민은행도 딜링룸 자체 시스템(E-CM)에서 이를 확인하고 자동 헤지에 나선다. 일부는 FX 딜러의 판단에 맡긴다.
◇ "비대면 외환플랫폼 시대에 국민은행이 우위 점할 것"
국민은행은 향후 외환시장 선진화 속에서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은행은 이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길광수 부장은 "외환시장 선진화에 따라 외환 거래시간이 연장되고 외환시장도 투명해진다"며 "KB Star FX 운용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데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는 인터넷에서만 가능한데 모바일과 앱 등에서도 KB Star FX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지난 12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2월 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현재 오후 3시 반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하고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길광수 부장은 외환거래 플랫폼을 만드는 일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플랫폼 출시 준비과정에서 방향을 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해외 플랫폼을 가져와 우리 사정에 맞게 바꿔 쓰려고 했다"며 "하지만 글로벌 외환시장과 우리나라 외환시장이 다른 점이 많아 불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외환플랫폼을 자체 개발하는 걸로 방향을 틀었다"며 "플랫폼 출시가 늦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길 부장은 "외환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e트레이딩팀도 꾸렸다"며 "행장님, 부행장님 등이 의사결정하고 지원해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른 외환플랫폼을 보면 해외플랫폼을 가져다 쓴 게 많다"며 "그런 점에서 국민은행 외환플랫폼은 차별화된다"고 판단했다.
염인선 자본시장플랫폼부 팀장도 국민은행 외환플랫폼이 KB만의 특성을 잘 살렸다며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외환플랫폼 출시 이후 시장 반응도 좋다며 향후 고객이 플랫폼에 오래 머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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