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홍콩은행들, 연휴 마치고 온 직원에 '세뱃돈'
  • 일시 : 2023-01-27 13:33:00
  • [딜링룸 백브리핑] 홍콩은행들, 연휴 마치고 온 직원에 '세뱃돈'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홍콩은행들이 음력 설 연휴를 마치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세뱃돈과 선물 바구니, 디즈니랜드 티켓 등을 챙겨주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기업들이 음력 설을 마친 이후 첫 출근날에 회사 복귀를 기념하는 세뱃돈 봉투(lai see)를 주는 전통이 있다. 100홍콩달러(한화 1만5천 원)에서 1천 홍콩달러까지 다양하다.

    올해 홍콩의 설 연휴는 22일 시작했으며 대부분 기업이 26일에 업무를 재개한다.

    홍콩 대부분 은행이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공지문에 따르면 다수 은행이 '복귀 기념 세뱃돈 봉투'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이 약 4천500명에 이르는 직원들 모두에게 688홍콩달러(한화 약 10만8천 원)를 줘 가장 큰 금액을 썼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688이 상서로운 숫자라는 데 이유가 있다. 6과 8은 중국어로 '행운'과 '번영'을 뜻하는 동음이의어이다.

    홍콩 최대 은행 HSBC와 자회사인 항셍은행은 3만 명 넘는 직원들에게 모두 500홍콩달러씩을 줬다. 항셍은행은 제비뽑기를 통해 현금 쿠폰에서부터 호텔 패키지까지 다양한 선물을 제시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와 중국은행은 세뱃돈에 특별 선물까지 마련했다. 중국은행은 모든 직원에게 500홍콩달러에다 1천390홍콩달러짜리 홍콩 디즈니랜드 티켓 2장, 버섯과 말린 관자, 생선 부레, XO 소스 등이 담긴 선물 바구니도 줬다.

    SC는 100홍콩달러 세뱃돈에 디즈니 티켓을 두 장씩 챙겨줬다. 또한 1천 명의 직원이 하룻밤 3천700달러인 디즈니랜드 호텔의 숙박권을 딸 수 있는 제비뽑기도 할 예정이다. (정선미 기자)

    ◇ 대규모 감원 행렬에도 블룸버그는 1천명 채용

    미디어와 금융, 기술기업들이 모두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는 가운데 블룸버그가 올해 1천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채용은 주로 데이터와 상품개발, 엔지니어링 직군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뉴스 부문에서도 신규 채용이 진행될 계획이다.

    매체는 블룸버그가 경기 침체기에 채용을 확대하기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김지연 기자)

    ◇"美 금리 하락에 주담대 신청 3주 연속 증가"

    미국 시중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신청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와 모기지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주 주담대 신청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7% 증가했다. 이는 최근 3주 연속 증가세다.

    주택 구매자의 기준이 되는 주담대 금리는 3주 연속 하락했다. 30년 만기 고정 주담대 평균 금리는 6.2%로 전주 6.23%보다 소폭 내린 동시에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 측은 "주택 구매 활동은 여전히 미온적이지만 금리가 계속 하락하고 집값이 내려가면 잠재적인 구매자들이 다시 시장에 나올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경제적 어려움이 진정되기를 기다려왔다"고 분석했다.

    BI는 "미국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은 (고금리) 직격탄을 맞은 주택시장의 여건이 개선된다고 볼 수 있는 초기 동향"이라고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 도쿄거래소, 프라임 시장 경과 조치 2025년 순차적 종료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는 작년 4월 시장 개편에 따라 상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도 최상위 프라임 시장에 일정 기간 잔류할 수 있도록 하는 '경과 조치'를 마련했으나, 이 조치를 2025년 3월 이후 순차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5일 NHK에 따르면 거래소는 기준을 채우지 못한 기업의 경우 상장 폐지 우려가 있어 '감리 종목'에 지정하기로 했다.

    그간 거래소가 경과 조치의 기한을 명확하게 정하지 않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프라임 시장의 매력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경과 조치를 2025년 3월 이후 각 기업의 사업연도 말에 종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거래소는 해당 방침에 대한 대중의 의견을 청취한 후 정식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문정현 기자)

    ◇ 인플레에 알코올 소비도 양극화…"프리미엄이거나 싼 맥주거나"

    인플레이션에 따라 알코올 소비도 양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이자 금융 서비스 회사인 코웬 그룹은 메모에서 "알코올 소비에서 부유한 소비자와 부유하지 않은 소비자 사이의 분열이 프리미엄 맥주 제조업체들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소득층 음주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라 수제 맥주와 수입품 대신 더 저렴한 맥주와 주류를 찾는 반면 부유한 음주자들은 그들의 입맛을 확장하고 프리미엄급 와인, 버번, 기타 증류주를 찾고 있다는 얘기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20여 년간 주류업계의 '프리미엄화'에 따른 것으로 소량의 주류 생산과 내츄럴 와인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비안 아제르가 이끄는 코웬 분석가들은 "지난 20년 이상 동안 미국의 모든 주류는 지속적으로 프리미엄화의 혜택을 받았다"며 "하지만 가격 인상은 수십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미국 주류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프리미엄' 맥주의 가격은 몇 년 만에 가장 낮은 점유율 상승을 나타냈고 값싼 맥주의 점유율이 올랐다.

    아제르 분석가는 "맥주는 저소득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월등히 높다"며 "다년간의 프리미엄화 추세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고급 버번의 점유율은 2% 안팎을 기록했고 데킬라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증류주로 꼽힌다. 또 20달러가 넘는 와인의 경우에도 인플레이션으로 타격을 덜 받은 부유한 고객들의 수요에 힘입어 더욱 인기가 높아졌다. (윤시윤 기자)

    ◇ 근무시간 줄이는 美 상위 10% 고소득자…타이트한 노동에 영향

    미국의 상위 10% 고소득자들이 점차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에서 조사한 자료에서 지난해 미국 노동시장에서 상위 10% 남성 고소득자의 평균 근무시간은 2019년 대비 평균 77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주 근무시간이 1.5시간 감소한다는 의미로 같은 기간 상위 10% 여성 고소득자의 근무시간도 29시간 단축됐다.

    논문을 공동 집필한 신용석 경제학과 교수는 "워커홀릭으로 불리는 25~39세 고소득 남성들이 자신들의 선택에 따라 뒤로 물러나고 있다"며 "이들은 이미 일반적인 미국 근로자나 최고소득 수준의 여성 근로자보다 더 긴 시간을 일했기 때문에 여전히 평균보다는 더 많은 시간을 일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고소득자들의 근로시간 감소는 현재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훨씬 더 긴박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들은 고용시장에서 협상력을 가진 사람들로 생계 걱정 없이 일할 시간을 결정할 특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소득자들이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저임금 근로자의 노동시간은 늘었다.

    근로 남성 중 하위 10%는 2019년보다 지난해 평균 41시간 더 일했고, 최저 소득 그룹의 여성도 3년 전보다 작년에 52시간 더 일했다. (강수지 기자)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