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25bp 인상 이후 경로는…고용지표 주목
  • 일시 : 2023-01-30 05:30:00
  • [뉴욕채권-주간] 25bp 인상 이후 경로는…고용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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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월 30일~2월 3일) 뉴욕 채권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얼마나 더 인상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주 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6531)에 따르면 27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5118%로 전주 대비 3.22bp 상승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0.5bp 오른 4.1989%를, 30년물 국채 금리는 3.23bp 하락한 3.6207%를 기록했다.

    주초 10년물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 전망과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중단 시사에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9% 증가해 월가 예상치(2.8% 증가)를 웃돌면서 주 후반 다시 상승했다.

    12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근원 지수의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지 않은 점도 금리 하단을 떠받치는 요인이 됐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5.0%,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11월(5.5%)보다 오름폭이 줄어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1월과 같았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4%,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수치는 전달 기록한 4.7%보다 낮아졌지만 전월 대비 수치는 전월치(0.2% 상승)보다 높아졌다.

    ◇ 이번 주 전망

    연준은 1월 31일과 2월 1일 이틀간 FOMC 회의를 연다. 그간 연준 관계자들이 속도 조절을 언급해왔기 때문에 시장은 25bp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 고점이 어느 정도인지, 높아진 기준금리가 얼마나 오랜 기간 유지될지가 현재 시장의 주요 관심사다. 파월 의장은 시장의 섣부른 피벗 기대가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매파 스탠스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페드워처인 브린캐피털의 존 라이딩과 콘라드 드콰드로스는 PCE 가격지수를 봤을 때 연준의 통화정책이 목표한 만큼 충분히 제약적이라고 말하기엔 이르다며 "통화정책을 섣불리 완화했던 1970년대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파월 의장이 재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 일부에서는 물가의 방향성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 연준이 조만간 최소한 금리 인상을 멈추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을 위한 선제 조건과 관련해 힌트를 줄지 주목된다.

    주 후반인 3일에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1월 신규 고용이 18만5천 명으로 12월 22만3천 명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연준 긴축 전망이 이어지겠지만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피벗 기대감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1일에는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일에는 ISM 비제조업 PMI와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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