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화, 변동성 커질 것…FOMC에 시선 집중
  • 일시 : 2023-01-30 05:30:01
  • [뉴욕환시-주간] 달러화, 변동성 커질 것…FOMC에 시선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번 주(1월 30일~2월 3일) 달러화 가치는 미국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많이 예정돼 있어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달러화는 FOMC를 앞둔 관망세에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번 주는 FOMC뿐만 아니라 비농업 부문 고용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등 다른 이벤트 결과에 따라서도 변동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 27일 달러-엔 환율은 129.880엔을 기록, 한 주간 0.23%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630달러 전주 대비 0.07% 올랐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1.944로 한 주간 0.04% 내렸다.

    지난주 달러화는 연준의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2월 FOMC를 앞두고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며 약보합권으로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하며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확신하면서 달러화에는 하락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기조의 일단락을 시사한 점도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뒷받침했다.

    주요국의 경제가 견조하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호재 속에서 연준과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힘겨루기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로 나왔지만,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란 시장 전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미 상무부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연율 2.9% 증가(계절조정 기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2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5.6%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2.4% 증가를 웃돌았다. 내구재는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영향을 살피기 좋은 지표로, 내구재 수주가 증가했다는 점은 긴축에 따른 경기 충격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오르며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9월에 5.2% 올랐던 데서 꾸준히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달러화 전망

    이번 주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도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많이 예정돼 있어 달러화가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2월 1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하리라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지만, 만일 연준이 시장 예상을 깨고 금리를 50bp 인상하거나 동결할 경우 달러화가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

    다음날 발표되는 ECB 통화정책회의도 달러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ECB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50bp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만큼 만일 ECB가 금리를 시장 예상과 다르게 결정한다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주 초반인 1월 31일에 나오는 IMF의 세계 경제전망 업데이트와 오는 2월 3일 나오는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도 시장이 주시하는 지표다.

    그간 미국 고용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견조함을 보여줬다.

    만일 이번 1월 고용에서 고용시장이 둔화했다는 신호가 나타난다면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커져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jy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