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1월 수출 13%↓…경기부진에 감소폭 확대
  • 일시 : 2023-01-30 07:53:55
  • [인포맥스 POLL] 1월 수출 13%↓…경기부진에 감소폭 확대

    대중 수출·반도체 부진 지속

    설 연휴로 조업일수 영향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올해 수출은 1월부터 역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의 방역규제 완화에 따른 경기 재개 기대감에도 여전히 글로벌 경기와 주력 수출 품목 반도체 수출 모두 부진한 탓이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국내 금융기관 8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1월 수출입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무역수지는 약 80억8천만 달러 적자로 예상된다. 전월인 작년 12월 무역적자 46억9천3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은 확대할 전망이다.

    이달 수출과 수입은 모두 전년과 비교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이른 설 연휴도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입 감소에 기여했다.

    다만 수출은 수입보다 감소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1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08% 감소한 482억600만 달러로 전망된다. 지난 20일까지 이달 수출은 2.7% 감소했다. 전문가 예상대로라면, 작년 10월부터 수출은 4개월 연속 뒷걸음질 치게 된다.

    기관별로는 하나증권이 508억 달러로 수출액을 가장 많이 예상했고, DB금융투자가 455억 달러로 가장 적게 내다봤다.

    출처:연합인포맥스


    1월 수입은 전년 대비 6.9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9.3% 증가했다. 수입액 전망치는 562억8천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수출 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는 돼야 수출이 점차 역성장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띨 것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한국 수출은 올해 상반기까지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 유입 기대감은 유효하나, 대중 수출이 두 자릿수대 감소(12월 -27.1%)를 이어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수출 개선까지 시간이 소요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부진이 2분기까지 이어지고, 자동차는 초과 재고 상태 진입하는 3~4월부터 수출여건 악화가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한다면 한국 수출은 2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부터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11개월 연속 적자가 유력하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부진과 대중국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겨울철 난방용 연료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 폭은 전월 대비 재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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