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美 빅테크 실적 발표…정리해고 얼마나 더 늘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해 말부터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선 가운데 이번 주 애플(NAS:AAPL)과 아마존(XTR:AMZ), 메타(XTR:FB2A) 및 알파벳(NAS:GOOGL)의 지난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실적 발표가 또다시 대규모 정리해고의 도화선을 당길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주 다수의 미국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오는 2월 1일과 2일에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몰려있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스가 1일에 실적을 발표하고 애플과 알파벳, 아마존이 2일에 발표한다.
지난해 기술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상위 5개 기업(애플·아마존·메타플랫폼스·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 중 3개의 실적이 이번 주 발표된다. 마이크로소프트(NAS:MSFT)와 테슬라(NAS:TSLA)는 지난주 실적을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량 정리해고를 결정한 바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들 빅테크 기업이 재정이나 인력 면에서 아직 바닥을 찍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빅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급여 감액이 없었던 애플은 팬데믹 기간 직원을 가장 적게 늘렸다.
그러나 DA데이비슨의 톰 포르테 애널리스트는 "다른 대형 기술회사와 마찬가지로 애플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직원 수를 조정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이미 감원에 나선 기업들도 더 많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이 1만2천 명의 직원을 감원했지만, 팬데믹 동안의 성장세와 온라인 광고 부문에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할 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페이스북의 경우도 마크 주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정리해고 속에서도 메타버스 개발에 대한 지출을 이어가겠다고 하면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메타가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면서도 규제 조사와 경기 침체 속에 가장 어두운 날이 올 것이라고 전했다.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기술기업의 정리해고가 가속화하고 비용 억제를 위해 더 많은 고통을 겪을 것"이라며 "이번 주 실적 발표에 기대를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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