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日정부-BOJ 공동성명 개정 요구에 급반락(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일본 산업계 수장들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공동성명 개정을 요구했다는 보도에 달러-엔이 급반락했다.
한국시간으로 30일 오후 1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420엔(0.32%) 떨어진 129.460엔에 거래됐다. 오전 거래에서 달러-엔 환율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130엔 초반대에서 거래됐다. 환율은 그러나 오후 1시께 급반락하며 0.4% 이상 밀렸으며 한때 129.215엔까지 밀렸다.
달러 인덱스 역시 0.10% 밀린 101.849를 나타냈다. 앞서 101.780엔까지 떨어졌다.
이날 다우존스는 일본 산업계가 공동성명의 개정을 요구한 것이 달러-엔 환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2013년 서명한 일본 정부와 BOJ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제시했다. 그해 1월 물가 상승률 2%를 가능한 이른 시기에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BOJ의 공격적 금융완화의 근간이 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발언에서 BOJ의 10년 간의 통화완화의 성과는 경제가 더는 디플레이션 상태가 아닌 상황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BOJ가 계속해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경제와 물가, 시장 발전의 관점에서 적절한 통화정책을 유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로다 총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초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매우 느슨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기업들이 임금 인상을 하도록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보도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또 일본의 인플레이션 추세가 점진적으로 가속할 것 같지만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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