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FOMC 희비 가를 단어…'ongoing'에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번 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글로벌 시장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복수의)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이라는 표현이 유지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배런스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시장의 기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 언급 여부가 미래 금리에 대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연방기금(FF) 금리 목표 범위를 4.50~4.75%로 올릴 것이란 전망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지난 12월 FOMC 당시 연준은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증가가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배런스는 연준이 복수형으로 인상(increases)을 언급하면서 오는 3월과 5월 회의에서 적어도 두 번 더 25bp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연방기금 목표 범위를 5~5.25%로 끌어올려 지난 12월 회의에서 언급한 예측 중앙값 5.1%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은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오는 3월까지만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금리 목표치를 4.75~5%로 유지하고 11월 들어 연준이 다시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모습이다.
금리 기대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현재 정책금리 목표 범위 하단인 4.25%보다 낮은 4.215%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시장이 더 낮은 금리를 예상한다는 신호다.

다만, 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동의하면서도 통화정책이 물가 목표인 2%를 되돌리기 위한 과정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연준 전문가들도 지난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결과가 연준이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에 충분히 제한적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전한다.
브레인캐피탈의 존 라이딩은 "PCE가 전년 대비 5.0% 증가했는데 정책금리가 25bp 상승한다는 가정에도 물가 조정을 받은 기준금리는 여전히 마이너스"라며 "이는 연준의 지속적인 긴축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이 국가경제위원회(NEC) 차기 수장으로 거론된 점도 연준에는 변수다. 그가 연준 내에서도 통화 긴축 속도 완화를 찬성하는 구심축이었기 때문이다.
배런스는 FOMC 성명서가 지속적인 인상을 언급할지 살피는 가운데 연준이 데이터 디펜던트를 강조할 수 있어 해당 부분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연준이 다시 데이터 의존을 강조하면 주 후반 고용 보고서와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수치 등 지표가 훨씬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FOMC 기자간담회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노동시장 조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살펴야 할 요소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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