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시겔 "연준, 25bp보다 더 올리면 재앙 촉발"
"시장, 연준의 매파 신호 받아들이지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제러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보다 더 높은 폭으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시장에 재앙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지난 주말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25bp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그 이상은 안 되며 50bp 인상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겔 교수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하지만, 주택 가격과 같은 특정 값이 공식 통계보다 뒤처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수치가 과장됐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지난해 금리 인상도 아직 경제에서 완전히 체감되지 않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시장의 전망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한 방향을 보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언급했던 것처럼 모두가 시장의 한편에 있을 때 시장은 그 반대의 일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다가오는 FOMC에서 연준이 매파적인 신호를 계속 보낸다고 하더라도 "시장은 그 말을 잘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겔 교수는 이달 중순에도 CNBC에 출연해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연준은 언젠가 정말로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점이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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