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 수요 10년 만에 최고…강력한 중앙은행 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해 금에 대한 수요에 10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는 지난해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로 중앙은행의 금 매수와 소매 투자자들의 귀금속 매수가 몰렸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금 수요는 4천741톤(t)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2011년 이후 연간 최고치다.
WGC는 특히 지난해 4분기 가격 랠리에 힘입어 런던 금시장협회(London Bullion Market Association) 가격 기준 연평균 금 가격도 트로이온스(약 31g)당 1천800달러(약 221만6천 원)라는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중앙은행의 구매량은 1천136t으로 전년 450t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해 5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에만 중앙은행 구매가 417t이었으며 하반기에는 800t을 넘었다.
크리샨 고폴 WGC 수석 애널리스트는 "위기 상황에서 금 보유량을 늘리려는 신흥국 중앙은행에서 많은 매수세가 있었다"며 "금은 효과적인 다각화 수단이며 거래상대방 위험이 없는 자산인데 작년 지정학적, 거시경제학적 환경 모두 금을 소유하고 매수를 늘려야 할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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