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임금 상승 둔화…연준 인상 중단 가능성 커져"
  • 일시 : 2023-02-01 08:28:20
  • WSJ "임금 상승 둔화…연준 인상 중단 가능성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주시하는 지표인 고용비용지수(ECI)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올해 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고용비용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 분기 대비 1.0% 올랐다. 이는 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였던 1.1% 상승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 분기 수치였던 1.2% 상승보다도 부진했다.

    고용 비용의 70%를 차지하는 4분기 임금은 전분기보다 1.0% 오르는 데 그쳤다. 전 분기 상승률이던 1.3%에 비해 둔화한 수준이다.

    그간 연준 관계자들은 임금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신호가 있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WSJ은 이번 고용비용지수 결과로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이번 데이터는 연준이 3월 21일~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bp 추가 인상을 단행한 이후 금리 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WSJ은 분석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앤드루 헌터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개월간 임금 상승세가 더욱 둔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준 관계자들이 3월 회의 이후에 긴축 사이클을 중단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관계자들은 2% 물가 목표를 고려할 때 임금 상승률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하겠지만 최근의 임금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준의 우려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예상했다.

    씨티그룹의 네이선 시츠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경기침체 위험을 얼마나 감수할지 결정하는 데 있어 임금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출처: 미 노동부]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