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中리오픈 성장에 플러스…걱정되는 것은 물가 영향"(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은행이 중국의 리오프닝이 우리나라 성장에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에는 리오프닝의 상·하방 영향이 모두 있지만 상승 요인이 더 강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한은-대한상의 공동세미나에서 "중국의 리바운드(rebound) 효과는 분명히 우리에게는 (성장) 플러스 효과일 것 같다"며 "하지만 걱정되는 것은 인플레이션 쪽"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작년 4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장 큰 이유가 중국의 갑작스러운 리오프닝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올해 중국의 대도시 확진자 수가 정점을 지나면서 경제활동이 정상화된다면 중국 상황이 우리나라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김 국장은 "중국 리오프닝이 되면 일단 관광객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수출을 못했던 부분이 반등할 것이고, 우리 성장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한국 경기에 자극제(stimulus)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국장은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은 물가에는 상·하방 요인 양쪽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공급망 차질이 완화되면 물가 하방 요인이지만 중국의 펜트업(pent-up) 수요나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면 물가 상방 요인이다.
김 국장은 "최근에 보면 리바운드 속도가 더 빠른 것 같다"며 "그러면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오르게 되고, (물가 하락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 그런 의견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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