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美 에너지 기업들…"땡큐 바이든"
  • 일시 : 2023-02-01 13:54:16
  • 사상 최대 실적 기록한 美 에너지 기업들…"땡큐 바이든"

    바이든 행정부, 생산 제약 정책에 오히려 혜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미국 석유생산 기업들이 각종 생산 제약에 직면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로 인해 기록적인 수익을 기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석유와 가스 생산을 제한한 가운데 지난해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엑손모빌(NYS:XOM)은 지난해 557억 달러(약 68조8천억 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수익으로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 중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수익이다.

    WSJ은 엑손모빌의 지난해 수익은 2020년 팬데믹 발생 이후 에너지 수요 급감에 따른 손실을 메우고도 남는 규모라고 전했다.

    대런 우즈 엑손모빌 최고경영자(CEO)는 "다른 회사들이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피할 때 우리는 늘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기업들이 바이든 행정부가 만들어낸 공급 부족과 생산 제약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것이라며 미국의 석유 생산량은 코로나19 이전 최고치보다 하루 약 90만 배럴 낮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감소한 러시아 석유 수출량의 두 배 규모다.

    이들은 "대규모 석유회사는 정부의 맹공에도 살아남을 것이며 소규모 경쟁업체가 파산하고 중국 수요가 증가하면 계속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용은 결국 소비자들이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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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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