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인플레 승리선언 이르다…지속적 금리인상 적절"(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더 필요하다며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했다.
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25bp 인상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한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4.5%포인트 인상했으며, 특히 제약적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2~3회(a Couple of) 정도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히 제약적인 정도에 대해 정밀한 판단을 내리려 노력하고 있다"며 "25bp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경제에서 금리에 가장 민감한 부문인 주택 부문의 수요에 대한 정책 효과를 계속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화 인플레이션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처음으로 말할 수 있지만 주택 서비스 부문은 다르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수요가 서비스 부문으로 옮겨갈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아직 주택 서비스 부문은 디스인플레이션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빠른 통화정책 긴축의 완전한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봤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 없이는 노동시장 여건도 지속될 수 없다"며 긴축 정책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빠른 긴축 정책의 완전한 효과를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으며, 더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것에 대해서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의 초기 단계"라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락 경로에 있음을 확신하려면 훨씬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은 여전히 극도로 타이트하다"며 "고용 증가 속도가 둔화됐지만 노동시장은 계속 불균형 상태"라고 짚었다.
그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노동시장 약세를 유발하지 않은 것은 좋은 점이라고 봤다.
다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추세 이하의 성장 기간과 노동시장의 완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긴축 정책을 빠르게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역사적인 기록은 정책을 성급하게 완화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경고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25bp로 금리인상 속도를 정상화했다.
지난해 연준은 4회 연속 75bp의 자이언트스텝 금리인상을 단행한 후 12월에 50bp 인상으로 금리인상 폭을 줄인 바 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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