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겔 "금리 인하 기대가 침체 이겨…주가 10~15% 상승"
연준 금리 인하에 3월 고용 보고서 중요…임금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제러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올해 금리 인하 기대에 따라 주가가 10∼1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겔 교수는 2일(현지시간) CNBC의 '스쿼크 박스(Squawk box)'에 출연해 "투자자들이 올해 기업 이익의 상대적 감소보다 2023년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에 더 많이 반응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할인율을 낮추면 시장은 1년 동안 완만한 경기 침체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시장이 여전히 10∼15%의 이익을 줄 기회를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시겔 교수는 올해 하반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보면서 노동시장 또한 더는 강하게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금리가 더 높게 유지되기보다는 경기 악화, 인플레이션 통제로 인해 하반기에 극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것이 시장이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올해 기업 이익이 투자자들의 우려만큼 심하게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시겔 교수의 분석이다.
비용 절감에 따라 노동 시장 또한 지난해와 달리 약해질 수 있다.
시겔 교수는 "(노동시장이) 그렇게 강하게 유지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난해 총 450만 개의 일자리를 증가했지만, 국내총생산(GDP)은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것을 보면 생산성이 붕괴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업은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지난 2년 동안 비축한 초과 고용을 줄일 것"이라며 "그 결과 연준이 금리를 훨씬 더 빨리 인하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불경기의 급여 수준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시겔 교수는 3월 고용 지표를 주목했다.
그는 "아마도 3월 첫 주 고용 보고서에서 임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며 "(연준이) 어떤 식으로든 노동 시장이 무너지는 것을 본다면 더 이상의 인상은 테이블 위에 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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