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매수에 상승…9.10원↑
  • 일시 : 2023-02-03 16:39:29
  • [서환-마감] 역외 매수에 상승…9.10원↑

    달러-원, ECB·BOE 통화정책회의 반영

    팽팽한 양방향 수급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229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달러-원은 양방향으로 팽팽한 수급을 소화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9.10원 오른 1,22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비상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가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장관급 수출대책 회의를 신설해 격주로 업종별 수출·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달러인덱스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 통화정책회의를 소화하며 상승한 결과다.

    장중 달러-원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일 달러-원이 두 자릿수(11원) 급락한 데 따라 저점 결제 수요도 유입했다.

    아시아장에서 호주 달러 약세와 함께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했고 달러-원도 1,230원 가까이 추가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에도 보합세를 보였다.

    일본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본의 1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PMI는 52.3를 나타냈다. 이는 예비치(52.4)보다 낮고 전월치(51.1)보다 높다.

    중국의 1월 서비스업 업황은 5개월 만에 확장세를 보였다.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2.9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48.0)과 예상치(51.6)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오후 들어 1,230원 부근에서 달러-원의 추가 상승세가 제한됐다. 오후장에서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일본 의회에 출석해 경제가 개선되고 고용시장이 타이트해지면서 임금이 상당히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엔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달러 강세를 일부 제한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1월 미국 고용보고서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1월 미국 고용시장이 이전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장예상치를 충족할지, 벗어날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미국 고용보고서가 다음주 초 달러 향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ECB·BOE 통화정책회의를 반영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일부 되돌렸다"며 "달러-원이 오르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했다. 달러-원이 한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70원 상승한 1,22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고점은 1,230.20원, 저점은 1,224.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27.38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9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7% 상승한 2,480.40에, 코스닥은 0.28% 오른 766.7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5천857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5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28.57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91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010달러, 달러인덱스는 101.77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71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2.1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1.70원, 고점은 182.20원이다. 거래량은 약 139억 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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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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