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 고용에 힘받은 달러…파월 발언 주목
  • 일시 : 2023-02-06 05:30:00
  • [뉴욕환시-주간] 美 고용에 힘받은 달러…파월 발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번 주(6~10일) 달러화 가치는 미국 고용 호조를 확인하면서 상승 출발 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대기할 예정이다.

    미국 1월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자 다시 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기대에서 멀어지는 모습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번 주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행사에서 토론에 나설 예정으로 달러화 흐름은 파월 의장의 고용 지표 관련 발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 3일 달러-엔 환율은 131.14엔을 기록, 한 주간 0.97%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932달러 전주 대비 0.64% 내렸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996으로 한 주간 1.03% 올랐다.

    지난주 달러화는 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완화된 25bp 인상하자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으나 주 후반 고용 지표를 확인하고 반등했다.

    주 초반까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소 진전됐다며 비둘기파적인 언급을 하자 달러 인덱스는 100선을 위협하며 내려섰으나 하단이 지지됐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은 기준금리를 50bp씩 인상하며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했으나 유로화는 점차 달러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

    ECB는 다음 달에 적어도 한 번 이상 같은 규모의 인상을 명시적으로 강조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점차 긴축 행보를 마무리할 것이란 기대가 유로화 약세 재료가 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 전망에 대해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덜해졌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이후 견조한 미국 고용을 확인하면서 주 초반의 '비둘기 연준'에 대한 기대는 희석됐다.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1만7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천 명 증가의 두 배를 웃돈다. 12월 고용도 22만3천 명 증가에서 26만 명 증가로, 11월 수치도 25만6천 명에서 29만 명 증가로 모두 상향 수정됐다. 1월 고용은 지난해 11월, 12월 증가 수준의 2배에 달한다. 1월 실업률도 3.4%로 전달의 3.5%에서 하락해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섰다.

    ◇이번 주 달러화 전망

    이번 주는 미국 고용 호조를 확인한 시장이 다시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키우면서 달러화가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3일(현지시간) 1월 고용 지표를 확인한 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강한 노동시장을 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달러화 흐름이 주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금리 인상 우려와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재차 시장에 부담이 되면서 달러화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도 고용 지표 이후 다시 131엔대 위로 올라섰다.

    특히 오는 7일 파월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중요한 힌트를 제공할 수 있다.

    같은 날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연설도 예정됐다.

    앞서 6일에는 1월 미국 고용추세지수가 발표되고 8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설한다.

    오는 9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가, 10일에는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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