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장초반 급등, 네고에 상승폭 축소…15.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4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1,247원까지 올랐지만,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15.20원 오른 1,244.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지난주 미국 고용 지표 호조를 반영해 급등 출발했다.
미국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예상치를 두 배 넘게 웃돌았다. 여전한 미국 서비스업 임금 상승 압력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가 재차 고조됐다.
시장은 연준의 최종금리를 5%에서 5.25%로 25bp 올려 잡았고 달러 인덱스도 103.1선으로 상승했다.
다만 달러는 아시아장에서 추가 강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
달러-원도 장 초반 기록한 1,247.80원을 고점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수급상 네고 물량이 출회하며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증시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장중 1.4% 내렸던 코스피는 0.51% 하락을 나타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낙폭을 줄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가 추가 강세를 보이지 않아 네고가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외환 딜러는 "얼마 전까지 1,200원대 초중반이었던 달러-원이 1,240원대까지 올라오자 네고 물량이 쏟아져 나온다"면서 "달러-원이 1,250원 선까지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미국 고용 호조는 역외 시장 급등으로 반영돼 추가 상승하기엔 부담스러운 듯하다"면서 "국내 증시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8.10원 오른 1,247.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로는 1,240원대 중후반에서 주로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점은 1,247.80원, 저점은 1,243.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9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1.062엔 오른 132.20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내린 1.079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1.2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3.3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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