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파월, 디스인플레 방점…지표 하나로 안 바뀌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은행은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과 관련, 고용 지표의 충격에도 여전히 디스인플레이션(인플레이션 둔화)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했다.
은행은 8일 보고서를 통해 "파월 의장은 지표 하나에 매파적 입장을 강화하지는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간밤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지난주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우리가 보낸 메시지는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으나 이 과정은 꽤 시간이 걸릴 것이고, 부드럽지 않고 아마도 험난하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보다 강한 지표를 얻으면 예상보다 더 높게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은 올해 큰 폭으로 하락해 2024년에는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할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내다봤다.
ING는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지난주 FOMC 기자회견에서 '금리가 적절하게 제한적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몇 차례 더 인상하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말한 것과 대체로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파월 의장이 고용 보고서의 결과에도 더 강경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시장에 약간의 안도감을 줬다"고 해석했다.
동시에 "1월의 고용 수치는 실제 고용보다는 온화한 날씨와 노동력 비축 행위 등에 계절적인 해고가 줄었기 때문으로, 지표가 시사하는 것만큼 고용이 강하지 않다"고 관측했다.
ING는 "더욱이 고용의 순증을 보면, 지난해 3월 이후 창출된 모든 일자리가 저임금 업종을 중심으로 파트타임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고용시장을 특별하게 뜨겁다고 볼 수 있는 신호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개인소득이나 시간당 평균 임금, 고용비용지수 등은 팬데믹 이전의 추세로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은 "미국 경제는 긴축적인 신용 여건에 직면하면서 성장에 분명히 역풍이 불 것"이라며 "2월 고용자 숫자는 1월보다 매우 매우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결과적으로 연준의 현재 지침에도 불구하고 3월 한 차례 금리 인상 뒤에 6~9개월 동결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가 여전히 확고한 선택지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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