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경고…"美 증시 지속적 매도 이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채권시장이 주식시장에 지속적인 매도 경고를 보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대치를 재검토하면서 미국 증시가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던 2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지난 금요일 고용지표 발표 이후 2거래일 동안 37bp가량 급등하며 4.470% 수준으로 올랐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이다.
2년물 국채 금리는 대표적인 채권시장 프록시 종목이다.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한 번 더 올린 후 연말께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고용지표 발표 후 시장은 첫 번째 금리 인하 예상 시기를 내년인 2024년으로 미뤘다.
TD증권의 프리야 미즈라 글로벌 금리 전략책임자는 "인상 횟수를 재평가했고, 인상 주기의 마지막 지점도 더 멀어졌다"고 전했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창업자도 "2년 금리가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수준에 가까워졌다"며 "높아진 금리가 몇 달이 아닌 몇 년 동안 계속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고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연준 의장의 발언보다는 연준의 공격성을 결정할 근본적인 데이터에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븐 리포트 리서치의 톰 에세이 설립자는 "지난 목요일 비둘기파적인 정책에 대한 기대를 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상당히 매파적인 기대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미 증시는 지난 금요일 이후 2거래일 연속 급락했으나 화요일에는 상승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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