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구리, 2030년까지 공급부족 이어질 것"
  • 일시 : 2023-02-08 09:59:14
  • CNBC "구리, 2030년까지 공급부족 이어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경기 상황을 가늠하는 척도인 구리가 2030년까지 공급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리는 전기제품부터 산업용 기계 등 여러 곳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구리 공급 부족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는 곧 중앙은행들의 긴축 통화정책이 더 오래 유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매체는 구리 공급이 부족한 주요 원인으로 남미에서의 공급망 붕괴 위험을 꼽았다. 남미는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10%를 차지한다.

    페루는 지난해 12월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반란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되면서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현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사임과 의회 해산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며 방화와 시설물 점거 등의 폭력 행위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대한 유혈 강경 진압으로 격화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구리 광산에서도 시위와 방화가 이어지면서 생산을 중단한 상황이다.

    최대 구리 생산국 칠레에서의 구리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보다 7%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칠레의 구리 생산량이 2023~2025년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 재개방으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나 텅 CMC마켓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재개방은 구리 가격에 큰 영향을 준다"며 "구리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나 가격을 더 높이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리 공급부족이 2024~2025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드 매거진의 로빈 그리핀 부회장은 "구리에 대한 높은 수요와 페루에서의 정치적 혼란 등으로 2030년까지 구리 공급이 크게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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