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글로벌본드 투자자 모집…KP 조달 재개
  • 일시 : 2023-02-08 10:15:11
  • KDB산업은행, 글로벌본드 투자자 모집…KP 조달 재개

    5, 10년물 구성…한국물 공백기 해소, 투심 방향성 주시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KDB산업은행이 글로벌본드(SEC Registered) 발행을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최근 원화채 강세와 달러-원화 스와프 비용 증가 등으로 한동안 한국물(Korean Paper) 조달이 멈췄으나 공백기를 깨뜨린 모습이다.

    8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KDB산업은행은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개시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과 10년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5년과 10년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각각 105bp, 120bp를 더한 수준이다.

    발행 규모는 벤치마크 사이즈다. KDB산업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간 기준 9일 새벽께 투자자 모집을 마칠 예정이다. 당초 유로화 조달 가능성도 제기됐던 만큼 유럽 시장 개시 후 이를 겨냥한 북빌딩에 나설지 등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물 시장은 지난 17일 이후 사실상 문을 닫았다. 북빌딩을 준비했던 현대캐피탈과 한국주택금융공사(유로화 커버드본드), 한국전력공사 등이 조달 연기를 결정한 여파다.

    통상 연초의 경우 풍부한 유동성을 겨냥해 발행물이 쏟아진다. 반면 올해는 원화채 강세와 달러-원화 스와프 비용 증가 등으로 한국물 시장 공백기가 지속됐다.

    KDB산업은행의 이번 딜로 한국물 시장은 20여 일 만에 다시 활기를 찾은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 역시 뜨거운 채권 투자 열기 속에서 발행물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흥행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DB산업은행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각각 'Aa2', 'AA', 'AA-'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호주뉴질랜드은행(ANZ)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 스탠다드차타드, 소시에테제네랄, 노무라증권, MUFG 증권, KDB 아시아, KB증권이 주관한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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