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 인상(상보)
  • 일시 : 2023-02-08 14:00:40
  • 인도, 예상대로 기준금리 25bp 인상(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인도 중앙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3일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6.50%로 25bp 인상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이 예상한 것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인도 중앙은행은 지난해 5월 이후 긴축 통화정책을 이어오며 금리를 250bp 올렸다.

    인도가 잇따라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은 물가 상승 압박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인도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시장에 많은 돈을 풀었고, 지난해부터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더욱 심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금리 인상 폭은 줄었다.

    인도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7%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를 마지막으로 인도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모두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지난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경기부양에 초점을 맞춘 연간 재정 지출 계획을 공개한 점 역시 긴축 통화 정책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인도 루피화가 올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점은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아다니그룹이 주가조작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자금 유출이 촉발돼 루피화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샤크티칸타 다스 인도 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4월 시작되는 2023회계연도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4%로 제시했다.

    이번 회계연도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6.5%로, 기존 6.7%에서 하향 조정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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