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올해 中 경제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대부분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주요 IB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중국 경제가 소비와 공장 활동 반등에 힘입어 5.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산업활동이 속도를 내면서 일제히 전망을 상향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이전 추정치 4.1%에서 5.0%로 큰 폭 조정했다. 예상보다 빠른 소비와 공장 활동 회복이 요인으로 꼽혔다.
피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통제 완화 후 가계 활동이 늘어나면서 경제 회복은 주로 소비 주도가 될 것"이라며 "올해 중국 경제에 걸림돌이 있다면 부동산 시장 약세와 미국 및 유럽의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수요 침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금융기관들의 전망은 훨씬 더 낙관적이었다.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5%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5.7% 성장을 내다봤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중국이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7% 이상 성장하고 3분기와 4분기에는 성장률이 각각 5.5%와 6.1%로 둔화할 것"이라며 "연간 성장률은 최소 5.6%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3%에서 5.8%로 높여 기관 중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놓았다.
마이클 램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가계가 지출할 준비가 되어있고 노동시장, 특히 소비자 서비스 부문이 회복되어 소비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이 올해 5.2% 성장하며 미국의 1.4% 성장보다 세 배 이상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성장 급증세는 일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IMF는 "중국 경제는 올해 5% 이사 성장 후 내년에는 4.5%로 둔화할 것"이라며 "기업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구조개혁이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중기적으로 4% 미만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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