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4분기 1조9천억 손실…금융위기 이후 최악 실적
  • 일시 : 2023-02-09 15:29:20
  • 크레디트스위스, 4분기 1조9천억 손실…금융위기 이후 최악 실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위기에 빠진 스위스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지난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9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4분기 13억9천만 스위스프랑(약 1조9천억원)의 순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억4천만 스위스프랑 순손실보다 손실 폭이 더 컸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지난해 연간 기준 순손실 규모는 72억9천만 스위스프랑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순손실은 2년 연속 발생했다.

    4분기 매출은 30억6천만 스위스프랑(약 4조2천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31억5천만 스위스프랑을 밑돌았다.

    크레디트스위스는 4분기 자금 순유출 규모는 1천105억 스위스프랑(약 151조6천억원)이었다고 밝혔다. 막대한 자금 유출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으나 은행은 지난해 12월 40억 스위스프랑(약 5조5천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며 유동성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1분기도 순손실을 낼 가능성이 크며, 올해 은행 개편 비용으로 16억 스위스프랑이 들 것으로 추정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몇 년 간 여러 스캔들에 휘말리며 위기를 겪고 있다. 마진콜로 위기를 맞은 미국 아케고스 펀드와 파산한 영국 핀테크기업 그린실 캐피탈의 공급망금융펀드에 투자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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