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중기 인플레 전망치 하향…매파 스탠스는 지속
  • 일시 : 2023-02-10 09:57:42
  • RBA 중기 인플레 전망치 하향…매파 스탠스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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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지만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향후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1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RBA는 내년 중반 절사평균(근원) 인플레이션이 3.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1월 전망치인 3.5%보다 낮아진 수치다.

    내년 말 절사평균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기존 3.25%에서 3.00%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고통을 완화시키기 위한 정책을 정부가 시행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말 절사평균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3.75%에서 4.25%로 상향 조정됐다. RBA는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도달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향후 몇 달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RBA는 기준금리를 3.35%로 25bp 인상했다. 작년 5월 이후 9회 연속 인상이다. 현재 금융시장은 기준금리가 올해 중반까지 4% 부근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RBA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사람들의 기대에 영향을 준다면 향후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더 많은 비용이 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호주달러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오전 9시51분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4% 상승한 0.6935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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