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60원대 초중반서 공방…3.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양방향 수급을 처리하면서 1,260원대를 등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3.00원 오른 1,263.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이후 1,26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매파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 발언과 양호한 고용지표를 소화하면서 상승 압력이 작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천 명 증가한 19만6천 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19만 명)을 웃돌았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이 강하다는 인식을 줬다.
장중에는 1,260원대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 수급이 비등한 가운데 다음 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관망세를 보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3대 초중반을 등락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1,260원대 흐름을 예상했다. 오전엔 1,260원대 중반에 대기하는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했지만, 밀린 결제도 만만치 않게 들어왔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오전에 달러-원 변동 범위가 넓지 않다"며 "1,260원대 횡보 속에서 일시적인 수급 물량에 따른 등락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방향성은 없으나, 장기 횡보 이후 상승 기세는 살아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다음 주 CPI 지표 경계감에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며 "시장은 전일 독일 물가보다 미국의 고용지표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 말했다.
그는 "미뤄둔 수입업체 결제가 네고 물량과 비등하게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 등을 반영해 4.10원 상승한 1,26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1,260원 중반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다만 네고 물량과 결제 물량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변동성은 제한됐다.
장중 고점은 1,266.50원, 저점은 1,262.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1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11엔 내린 131.50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4달러 내린 1.073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0.5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9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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