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中 경제 재개로 인플레 상승…글로벌 파급은 제한"
  • 일시 : 2023-02-10 15:02:49
  • WSJ "中 경제 재개로 인플레 상승…글로벌 파급은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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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엄격한 코로나19 통제 정책에서 벗어나면서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난 1월 가속화됐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경제 재개가 올해 중국과 글로벌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둔화를 막기에는 그 영향이 제한되리라 전망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2%를 소폭 밑돌았으나 지난 12월 1.8%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경제학자들은 그동안 억제됐던 소비 지출이 폭발하며 올해 중국의 경제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5.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이 올해 세계 경제 전체 성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들은 특히 외식과 기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이는데 경제학자들은 이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은 중국 노동시장 부진으로 상쇄돼야 하며 임금 상승도 억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방 경제가 활력을 잃어가는 점도 중국 제품에 대한 해외 수요 약화로 이어져 수출품에 대한 디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의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평균 약 2.2% 수준으로 작년 2%에 비해 높아지겠지만, 정부의 상한선인 3%보다는 낮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국의 재개방이 에너지 가격을 통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국의 빠른 성장이 석유와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와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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