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변동성 훨씬 심해진다…재고 감소가 원인"
  • 일시 : 2023-02-13 09:11:35
  • "천연가스 변동성 훨씬 심해진다…재고 감소가 원인"

    "공급 부족과 기상 악화는 변동성 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앞으로 몇 년간 훨씬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데 비해 충분한 공급이 보장되지 않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천연가스 가격은 10년 전 미국 셰일가스 붐이 시작된 이래 가장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최근 천연가스 가격이 급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수요에 비해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만큼 앞으로 몇 년간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벤치마크인 헨리 허브 선물 계약은 일일 종가 기준 10% 이상 변동한 날이 작년에 18일 있었는데, 이는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천연가스 계약을 시작한 이후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이다.

    EBW 애널리틱스 그룹의 엘리 루빈 선임 에너지 분석가는 "지난 20일간 헨리 허브 일일 변동에 대한 표준편차로 측정된 역사적 변동성은 작년 평균 81.6%로, 10년 평균인 48.6%를 훨씬 상회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향후 몇 년간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며 그동안 심각한 가격 변동성을 억제했던 천연가스 저장 용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천연가스 소비는 지난 2011년에서 2021년 사이 약 25% 증가하고 천연가스 수출은 3배 이상 증가했지만, 겨울에 충분한 천연가스 공급을 보장하는 저장 용량은 지난 10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또한, 가격 변동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은 극단적인 기상 현상이다.

    예상보다 추운 겨울 날씨는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를 확대했지만, 공급이 동결되는 모습이다. 지난 2021년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한파에도 미국 천연가스 생산량은 월간 최대로 감소하며 현지 가격이 70배 증가한 바 있다.

    WSJ은 "올해 천연가스 생산량이 2%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천연가스 재고도 현재 5년 평균을 초과하는 저장량"이라며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에 유예에 있을 수 있지만, 폭풍 전야의 고요함일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인포맥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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