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모멘텀에 1,270원대 중반…8.50원↑
  • 일시 : 2023-02-13 11:28:04
  • [서환-오전] 强달러 모멘텀에 1,270원대 중반…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 모멘텀이 지속되며 달러-원 환율이 1,27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달러-원이 1,27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처음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8.50원 오른 1,27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달러 강세와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103.5선에서 장중 103.8선까지 올랐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장 초반 6.822위안에서 장중 6.844위안까지 상승했다.

    1,270원 선에서는 네고 물량이 상단 저항을 형성했지만, 이내 달러 강세와 연동한 매수세에 1,270원대 중반으로 올라왔다.

    위험선호 심리도 후퇴하며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미국 경제가 '노 랜딩(무착륙)'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는 영향이다.

    코스피는 0.95% 내렸고 항셍지수도 1% 밀렸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4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현재 상승 폭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의 외환 딜러는 "오전 중 네고 물량을 소화하면서 올라왔다"면서 "글로벌 달러가 꺾이지 않는 이상 달러-원도 현재 레벨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달러 강세에 연동한 매수세가 강하다"면서 "달러-원 상단은 위안화와 달러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 국내 증시 순매도가 커지는 등의 악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달러-원만 더 올라갈 요인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70원 오른 1,267.9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로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1,270원 선에서는 네고로 인한 저항이 형성됐지만, 달러 강세에 상승 폭을 키웠다.

    장중 고점은 1,275.00원, 저점은 1,266.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5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3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335엔 오른 131.7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16달러 내린 1.0666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6.8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3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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