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차기 BOJ 총재 방향·미국 CPI 주목
  • 일시 : 2023-02-13 14:17:48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차기 BOJ 총재 방향·미국 CPI 주목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3일 도쿄 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해 132엔대를 회복했다.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의 정책 방향과 미국 물가 지표에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7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59% 오른 132.18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아시아 장 초반 소폭 하락하는 듯했으나 상승세로 방향을 굳힌 후 폭을 늘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차기 일본은행 총재로 경제학자인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정책 심의위원을 기용할 방침을 굳혔다는 소식에 달러-엔은 지난 10일 오후 한때 129엔대 후반으로 급반락했다.

    그동안 비둘기파로 알려진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 부총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우에다 전 위원을 차기 총재로 깜짝 발탁했다는 소식에 정책 수정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우에다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일본은행 정책은 적절하다"며 금융완화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이 차기 총재 하에서 출구를 모색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는 변함이 없지만, 차기 총재가 즉각 완화 정책을 크게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달러-엔이 132엔대로 되돌아왔다.

    미국 물가 지표를 앞두고 있다는 경계심도 이어졌다. 지난 10일 미시간대가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로 전월 3.9%에서 반등했다.

    14일 발표되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월치보다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세부 내용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될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준 긴축 경계감이 달러-엔 하단을 지지했다.

    달러 지수는 0.20% 상승한 103.773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652달러로 0.12%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414위안으로 0.24% 상승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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