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급반락…美 물가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미국의 1월 소비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으로 큰 폭 하락했다.
1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90원 하락한 마이너스(-) 22.70원에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50원 떨어진 -10.80원에 거래됐다.
3개월물도 전장보다 0.25원 내린 -4.75원을 나타냈다.
1개월물은 전장에 비해 0.10원 하락한 -1.10원을 기록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4원에,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5원에 각각 호가했다.
오는 14일(미국 현지시간) 1월 CPI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는 경계심이 급부상하면서 스와프포인트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연준 소식에 정통한 것으로 평가되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미국 경제의 지속적인 확장 가능성을 제기하는 기사를 내놓은 점도 시장의 긴장을 더 했다.
지난 주말 미시간대학교가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도 4.2%로 전월(3.9%)보다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긴축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요인들이 집중된 셈이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물가 지표 경계심이 큰 가운데 미 금리도 상당폭 튀어 오르면서 스와프포인트도 동반 하락했다"면서 "물가 발표 전까지는 하락 압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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