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예상보다 뜨거울 가능성…무감각한 증시에 경고
  • 일시 : 2023-02-14 07:51:25
  • 美 CPI 예상보다 뜨거울 가능성…무감각한 증시에 경고

    새로운 가중치가 잠재적 변동성 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지난 1월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기대보다 뜨거운 물가 보고서에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떨어지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며 주식시장의 연초 랠리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은 지난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6.2% 상승하면 지난 12월의 6.5% 상승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5.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근원 물가가 5.5%를 밑돌면 주식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촉매가 될 수 있지만, 5.5%를 넘어선다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연방은행이 예측하는 인플레이션은 더 높은 수준이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이 예측하는 인플레이션 나우캐스트(Inflation Nowcast)에 따르면 1월 헤드라인 CPI는 연율 기준 6.5% 상승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근원 CPI의 경우 전년 대비 5.6% 증가를 가리킨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창업자는 "(연은의 모델은) 엇갈린 기록을 보이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추세를 보는 데 능숙하다"며 "현재의 예측이 유지된다면 물가가 2%로 곧 떨어질 것이란 주식시장의 희망이 종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물가와 금리에 대한 주식시장의 기대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모트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크레이머는 "여러 경고에도 투자자들은 CPI 보고서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 같다"며 "향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에도 주식시장은 여전히 무감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CPI가 예상보다 더 뜨거워지면 주식시장은 지난 1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다시 추세를 반대로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CPI 계산에 적용되는 새로운 가중치는 잠재적인 변동성을 더 키울 수 있다.

    노동통계국은 CPI 구성요소에 가중치를 부여하기 위해 2년간의 소비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에서 1년간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방법론을 변경했다. 또한, CPI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지출 가중치도 업데이트했다.

    변화된 가중치에 따르면 주거비(Shelter) 구성 요소의 가중치는 32.9%에서 34.4%로 크게 증가하고 음식 가중치는 13.9%에서 13.5%로 감소한다.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3.62%에서 2.66%로 떨어진다.

    크레이머는 "가중치 변경으로 CPI가 올해 초 더 뜨거워질 수 있다"며 "임대료로 인한 가격 상승 압력이 있지만 중고차 가격 하락의 영향은 덜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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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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