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MA, 홍콩달러 약세에 올해 첫 달러 매도 개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 금융청(HKMA)이 달러페그제를 방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초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자본유출이 지속되면서 홍콩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SCMP에 따르면 HKMA는 13일 뉴욕장에서 달러-홍콩달러 환율이 7.85홍콩달러를 나타내며 홍콩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42억1천홍콩달러(미화 약 4억3천800만달러)를 사들였고, 홍콩달러가 페그제 범위 내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같은 금액의 미 달러화를 매각했다.
HKMA는 지난 2005년부터 달러화 대비 홍콩달러의 가치를 7.75~7.85홍콩달러 범위로 두는 페그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일 미국과 홍콩 사이의 금리 격차가 200bp(1bp=0.01%P)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홍콩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작년 11월만 해도 금리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1개월물 홍콩 은행간금리(하이보)는 지난 9일 2.32%로 떨어졌으며 1개월물 달러 리보 금리는 4.58%를 나타냈다.
홍콩 광대증권의 커크 웡 외환전략가는 "환율은 갑자기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12월부터 천천히 올랐으며 이는 투기적인 움직임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상하면서 홍콩달러와 미국 달러 사이의 금리 격차가 확대됐다. 이는 재정거래 차익을 노리는 이들의 이른바 캐리트레이드를 촉발했다. 홍콩에서 자본이 유출되면서 달러화 절하 압력이 커진 것이다.
![[출처: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214081300016_01_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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