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CPI 하락 미미하면 올해 인플레 4%대…연준 추가 긴축"
  • 일시 : 2023-02-15 09:07:16
  • "美 2월 CPI 하락 미미하면 올해 인플레 4%대…연준 추가 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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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뒤섞인 해석을 낳으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고민도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배런스는 CPI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그 속도는 둔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한 길은 더 험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7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전반적으로 뜨거운 경제와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물가 상승 압력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모닝컨설트의 존 리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을지 모르지만, 연준의 장기 목표인 2%로 빠르게 복귀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CPI가 예상보다 상승한 요인으로 주거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강세를 꼽았다.

    그러나 주거비 외에도 식품과 휘발유, 천연가스 가격이 모두 올랐고, 의류와 레크리에이션, 가정용 가구, 자동차 보험도 오르며 광범위한 가격 상승 압력이 있었다.

    배런스는 "연준이 최근 몇 달간 에너지와 임대료를 제외한 '슈퍼 근원(supercore)' 서비스 가격에 집중했다"며 "다른 부문과 달리 슈퍼코어 서비스 가격은 아직 하락하지 않았으며 임금상승으로 인해 계속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션와이드의 캐시 보스찬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슈퍼코어 서비스가 한 달간 0.5% 상승했으며 전년 대비로는 6.2%에서 6.1%로 상승률이 소폭 둔화했다"면서도 "연준이 안심하기에는 너무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준도 5%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더 오랜 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케일린 버치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상방 위험이 증가했다"며 "2월 인플레이션이 보합이거나 미미한 하락세를 보일 경우 미국 물가는 올해 4%를 넘어설 수 있고 연준은 예상보다 금리를 더 긴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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