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CPI 반영속 역외매수에 상승…7.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매수 등에 1,276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달러-원은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7.30원 오른 1,27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달러는 CPI를 소화하며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의 1월 CPI의 월간상승률과 연간상승률은 각각 0.5%, 6.4%를 기록했다. 근원 CPI의 월간상승률과 연간상승률은 각각 0.4%, 5.6%다.
CPI와 근원 CPI의 월간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와 부합했다. CPI와 근원 CPI 연간상승률은 예상치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웃돌았다.
장 초반 달러-원은 상승폭을 키웠다. 국내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한 영향이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달러 강세가 나타나지 않아 달러-원 상승폭은 제한됐다.
오전장 후반 달러인덱스가 상승했고 달러-원도 장중 고점을 갈아치웠다.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RBA) 총재는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이는 경제에 매우 해롭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수입물가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월(138.11)보다 2.3% 낮은 134.95로 집계됐다.
◇ 오후 전망
시장참가자는 달러-원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증시가 부진하면서 달러-원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수급상으로 달러-원 상승폭이 얼마나 제한될지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1월 미국 물가상승 둔화폭이 작아지면서 물가 경계감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오후장에서도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60원 오른 1,27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달러-원은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고점은 1,276.30원, 저점은 1,272.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8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5억 달러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2천162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895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90엔 내린 132.7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0달러 내린 1.073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1.0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61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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