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연준과 싸우지 말고 주식 대신 채권 사야"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홍예나 기자 = 과대평가된 주식보다 낮은 위험 프리미엄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채권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리사 샬럿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차입 비용이 연말에는 떨어질 것이란 기대로 연초 주식이 랠리를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증시 랠리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므로 투자자들은 채권으로 방향을 돌려야 한다는 게 그의 주문이다.
그는 연초 주식 랠리에 대해 "정책 당국이 필요 시 금리를 올리고 유지할 것이라 했음에도 투자자들이 맹목적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싸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문제는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금리 인하가 충분히 될 거라는 전제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샬럿 CIO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경직적 물가상승률, 잠재적인 경기침체 위협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보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주식은 과대평가됐다"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상장된 기업들의 현재 실적 대비 가격이 18.5배로 10년 평균인 16.9보다 약간 높다.
그는 "증시 강세장에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연준의 가이던스와 상충한다"며 "연준과 싸우지 말라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연준 인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리고 올해 내내 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연준이 긴축정책을 펼치면 기업들이 현금을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연준의 긴축은 주식시장에 주로 악재로 작용한다.
샬럿 CIO는 중단기 미국 국채, 지방채권, 회사채 그리고 평균보다 높은 배당금을 줄 가능성이 있는 주식 투자를 추천했다.

ywkw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