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총재 "높은 인플레, 해롭다…필요한 조치 취할 것"(종합)
  • 일시 : 2023-02-17 10:32:28
  • RBA 총재 "높은 인플레, 해롭다…필요한 조치 취할 것"(종합)

    "향후 몇 달간 추가 금리 인상 필요하다고 판단"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필립 로우 호주 중앙은행(RBA) 총재는 높은인플레이션이 경제에 해롭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다우존스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우 총재는 이날 하원에 출석해 "높은 인플레이션은 해롭고, (경제를) 좀 먹는다"며 "인플레이션을 목표 범위로 돌려놓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그대로 두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며 "현재 가지고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판단했을 때 RBA는 향후 몇 달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우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 폭은 세계 경제와 가계 지출, 향후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최종 금리는 정해지지 않았고, 열린 마음으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상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까지 18~24개월이 걸린다면서 이번 금리 인상 정책의 효과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만일 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필요한 만큼의 조처를 하지 않을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하고, 나중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우 총재는 RBA가 3개월 연속 둔화한 고용시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며 "고용시장은 통화정책을 펼 때 고려하는 큰 퍼즐의 한 조각일 뿐이지, 전체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소매판매와 소비자 지출 감소와 함께 하락하면 좀 더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RBA가 현재의 좁은 길을 잘 헤쳐나갈 수 있다"면서도 "고금리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불균형한 점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BA는 지난해 5월부터 9차례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해 0.1%이던 기준금리를 3.35%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계속되는 금리 인상에도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7.8% 상승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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