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물가압력에 상승…"디스인플레 발언 우스워져"
![[출처: 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302170865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7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의 매파 발언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59% 오른 134.660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중 계속 오름폭을 확대했으며, 한때 134.804엔까지 상승해 작년 12월 20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4%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직전월 하락세를 나타냈던 PPI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소매판매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PPI 상승률마저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나오면서 연준 긴축 우려가 커졌다.
실제 연준 관계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주 전 회의에서 금융시장 참가자들이 기대하는 것과는 별개로 50bp 금리 인상을 위한 강력한 경제적 사례를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하면 연준이 더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지난 회의에서 50bp 인상을 주장했다며 3월에도 50bp 주장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금리인상폭이 50bp로 회귀하거나 6월에도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을 점차 의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 도시마 이쓰오 도시마&어소시에이츠 대표는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 기고에서 미국 PPI가 시장 예측을 웃돌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감소한 데 대해 "'드디어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했다'는 말을 비웃는 듯한 전개가 됐다"고 말했다. 이를 참다못한 연준 내 매파 인사가 반격의 발언을 했다는 분석이다.
도시마 대표는 메스터 총재와 불러드 총재가 50bp를 언급한 것은 모두 지난 회의에 관련한 것이지만 3월 50bp 인상 가능성도 점차 현실성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22일 발표될 FOMC 의사록과 24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 지수는 0.34% 오른 104.352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390달러로 0.31%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861위안으로 0.26% 상승했다. 달러화는 파운드,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등 주요 통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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