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강달러 이어지나…FOMC 의사록 주목
  • 일시 : 2023-02-20 05:30:00
  • [뉴욕환시-주간] 강달러 이어지나…FOMC 의사록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번 주(20~24일) 달러화 가치는 지난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매파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우려에 지난 17일 장중 6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연준 위원들이 여전히 금리 25bp 인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축소했다.

    이번 주 시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힌트를 얻기 위해 연준의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등의 경제 지표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만일 미국의 소비 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달러화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지난주 달러 동향

    지난 17일 달러-엔 환율은 131.188엔을 기록, 한 주간 2.12%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946달러로 전주 대비 0.16% 올랐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880으로 한 주간 0.31% 올랐다.

    지난주 달러화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며 연준이 긴축 통화정책을 예상보다 오래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했다.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연준의 최종금리가 시장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지난주 발표된 연준의 물가와 소비 지표들은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며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견조함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올해 1월 C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4%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6.2% 상승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전월치 6.5% 상승보다는 0.1%포인트 낮았다.

    미국 1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3.0% 늘어난 6천97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1월 소매판매는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주 일본 정부는 신임 일본은행(BOJ) 총재로 우에다 가즈오 전 심의위원을 지명했다.

    우에다 총재 지명 소식에 시장에서는 엔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우에다 총재가 현재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 엔화 강세는 주춤해졌다.

    ◇이번 주 달러 동향

    이번 주에는 미국의 2월 FOMC 의사록 공개와 미국 1월 PCE 등이 달러화에 주요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 가장 주시하고 있는 재료는 오는 22일 발표되는 2월 FOMC 의사록이다.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느리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연준 위원들이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졌는지가 관심사다.

    지난주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에 머무른다면 그리 긴 싸움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맡은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연준 위원들이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이 의사록을 통해 확인된다면 달러화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24일로 예정된 미국 1월 PCE 및 개인소득 등도 경기 상황에 대한 판단 지표를 제공해주는 지표다.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난다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돼 역시 달러화에 강세 압력을 줄 수 있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 역시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이번 주는 오는 24일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는 24일에는 우에다 신임 BOJ 총재 후보자가 중의원 인사청문회에 참석한다.

    BOJ 총재 후보자는 일본 의회 중의원과 참의원을 모두 통과해야 최종 임명되지만, 일본 여당이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모두 과반수를 차지하는 만큼 우에다 후보자의 임명은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평가된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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