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구로다, 3월 YCC 수정 가능성…차기 총재에 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오는 3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BNP파리바증권의 고노 류타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닛케이베리타스와의 인터뷰에서 "3월 회의에서 구로다 총재가 YCC 수정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에다 가즈오 내정자가 총재에 취임하자마자 정책 수정을 예상한 강한 채권매도 압력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노 이코노미스트는 "우에다가 취임 직후 시장과의 공방에 내몰리지 않도록 구로다 총재가 선물을 준비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과거 발언 등을 보면 우에다는 장기금리를 타깃으로 한 국채 매입 효과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으며, 단기금리를 정책 목표로 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장기금리 변동폭 확대로 시장 압력을 피한 뒤 경제 상황이 좋아지만 2% 물가 목표에 도달하지 않아도 마이너스 금리를 철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고노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일본은행의 금융정책은 패치워크와 같은 수정을 반복해 무엇이 목적인지 지극히 알기 어려워졌다"며 "차기 총재는 금융시장의 영향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정상화를 진행하겠지만 시장에 그 목적을 명확하게 설명해 본래의 금융정책 운영을 목표로 해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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