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90원대 제한된 등락…1.90원↑
  • 일시 : 2023-02-21 11:30:45
  • [서환-오전] 1,290원대 제한된 등락…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90원대에서 등락했다.

    전일 미국장 휴장으로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양방향으로 수급 공방이 이어졌다. 아시아 장에서 엔화와 호주 달러가 변동성을 이어가면서 원화도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일보다 1.90원 상승한 1,29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90원대 중후반에서 출발했다. 전일 뉴욕장 휴장으로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진 않았다.

    장 초반에는 무역적자 소식이 상승 압력을 더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무역수지는 59억8천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빅피겨(1,300원)를 향한 경계감과 네고 물량의 유입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장중 1,298원에서 고점을 형성했다.

    주요 통화인 엔화와 호주달러도 변동성을 보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의회 연설에서 "환율은 다양한 요인으로 움직인다"며 "시장 움직임과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달러-엔은 장중 134엔대를 크게 움직였다.

    일본의 제조업 업황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일본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4를 기록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의사록을 통해 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25bp 인상과 50bp 인상 사이에서 고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에도 1,290원대를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한쪽으로 치우칠 것 같지 않다"며 "최근 1,300원을 상단으로 보면서 네고 물량도 나와 수급은 양방향으로 비등하다"고 말했다.

    그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어느 한 재료나 이슈에 반응하는 상황이 아니다"며 "1,290원대 중후반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2.20원 상승한 1,296.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290원대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이어졌다. 아시아 장에서 RBA 의사록과 BOJ 발언을 소화하면서 장중 반락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상승세를 지켰다.

    장중 고점은 1,298.00원, 저점은 1,293.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4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5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75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07엔 오른 134.3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3달러 내린 1.0667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4.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7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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