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연준 긴축 우려에도 레벨 부담에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홍예나 기자 = 2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우려와 심리적 저항선을 앞둔 부담 사이에서 방향성 없이 등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44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9% 오른 134.376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긴축을 경계한 영향에 장중 한때 134.493엔까지 상승했다.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24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둔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시아 시간대에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른 점도 달러-엔 상승의 한 요인이 됐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3.00bp 오른 3.8515%를 기록했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인 135엔에 근접했다는 부담감이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오전 중 일본 외환 당국자들이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 이 여파로 환율이 움찔하기도 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의회 연설에서 "시장 움직임과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도 "환율이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경제와 시장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열릴 중의원 인사청문회에서 우에다 가즈오 차기 BOJ 총재가 정책 기조를 드러내면 엔화 방향성이 좀 더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달러 지수는 전장 대비 0.11% 오른 103.993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700달러로 0.13% 하락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752위안으로 0.23% 상승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6896달러로 0.23% 하락했다. 호주중앙은행(RBA)이 25bp 혹은 50bp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2월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며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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