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올해 경기 상저하고…중국 경제 영향 중요"(상보)
  • 일시 : 2023-02-21 16:32:13
  • 이창용 "올해 경기 상저하고…중국 경제 영향 중요"(상보)

    "유럽·미국 소프트랜딩 가능성 올라가"

    "국내 수출 중국 특수 사라지는 추세…단기적 반도체 경기 중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윤은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한국 경기가 '상저하고'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총재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경기에 대한 기존 한국은행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에 대한 홍성국 의원 질문에 "큰 틀에서는 상저하고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들어 얼마나 올라갈지는 중국 경제 영향이 우리한테 얼마나 반영되느냐에 따라 정도가 다를 수 있다"면서 "상저하고가 지금도 유지된다고 보는데 그 정도는 모레 경기 전망에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상반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소비도 감소 추세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하반기가) '고(高)'라는 것은 바운드했다가(낮아졌다가) 올라간다는 뜻"이라며 "(작년)11월에 (올해 성장률을) 1.7%를 예상했다. 1.7%를 보더라도 평균 성장률 2%보다 낮고 '고'라고 호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저희 예상보다 12월 초 1월에 유럽·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좋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연착륙(소프트랜딩) 가능성은 전보다 올라갔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한 국내 수출에 관해서는 "중국 특수가 사라지는 추세"라면서 "구조적으로 볼 때 과거 누렸던 무역수지(흑자)의 많은 부분을 중국에서 봤는데, 그 부분이 사라지는 게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반면 좋은 소식은 전 세계 경제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산업 수출은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중국 부분을 보완할지는 장기적으로 봐야 하며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가격 변화가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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