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1분기 음의 성장은 아닐 것"
  • 일시 : 2023-02-21 17:24:46
  • 이창용 "1분기 음의 성장은 아닐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윤은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분기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마이너스(-)는 아닐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총재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경기 전망을 묻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1분기는 (이후) 다시 발표하겠지만 음의 성장은 아니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작년 4분기 마이너스 성장 후 상반기까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4분기 -0.4% 성장했기 때문에 (침체) 징후가 보인다고 얘기할 수 있다"며 "두 분기 연속 음의 성장이냐고 하면 그것은 아니지만 상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의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현재 상황은 정책 엇박자라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대출금리를 인하하라고 한 정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완전히 상쇄하지 않는다"며 "물론 금리가 완전히 올랐을 때보다는 유동성이 덜 조정됐겠지만 시장금리는 기준금리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릴 때 물가안정 외에 금융안정 등 요인을 고려한다며 현재 정부와의 정책 공조는 잘 이뤄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총재는 또 3.5%의 기준금리를 적정 수준으로 보는지 묻는 김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기준금리의 적정 수준은 향후 물가 흐름에 달려 있기 때문에 지금 판단하기가 어렵다"며 "최근 경제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금융통화위원들과 논의할 때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대출의 구조적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는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고정금리로의 대환 대출 정책, 중장기적으로는 장기 대출을 헤지할 수 있는 10년 이상의 장기 국채선물 등 제도적 장치의 마련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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