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인터뷰] CA "2월 동결…25b 인상 소수의견 가능성"
  • 일시 : 2023-02-22 07:30:02
  • [금통위 인터뷰] CA "2월 동결…25b 인상 소수의견 가능성"

    "한·미 모두 내년 하반기에 인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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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크레디아그리콜(CA-CIB)은 한국은행이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진 CA 이코노미스트는 2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면서도 지난 1월 금통위에서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의견이 나뉜 만큼 25bp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동결 요인으로 수출 감소 추세를 비롯한 경기 모멘텀 둔화 및 부동산 시장 둔화 등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연내 에너지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으로 물가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1월보다 매파적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스탠스는 향후 내외금리차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금통위원 의견도 동결과 인상으로 나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 수준이 1,400원을 상회했던 작년 하반기에 비해 낮고, 단기금융시장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2월에는 동결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한 동결 신호보다는 경제 통계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를 확인하며 결정하는 데이터 의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물가상승률이 5%대인 점을 감안하면 현 금리 수준이 가파른 경기 모멘텀 둔화를 유도할 정도로 과하게 높은 것 같지 않다"면서도 "한은이 2021년 8월부터 금리를 가파르게 인상한 만큼 인상 파급 효과를 확인하며 물가와 경기를 모두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과 한국 모두 내년 하반기 중 인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올해 공공요금 상승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유효하고, 하반기에는 중국 등 글로벌 수요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또한, 금통위원들이 가계부채 불균형 해소의 필요성을 지적함에 따라 올해는 금리가 현 수준에서 동결되고 인하는 내년 중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동일한 1.8%와 2.5%를 유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올해 3.4%와 내년 2.0%로 유지했다.

    그는 "지난 1월 금통위에서는 경제성장률 수정 가능성의 이유로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꼽았지만, 현재 중국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정되면서 한국 성장률에 부정적인 부분이 옅어졌다고 판단된다"며 "2월 금통위에서 성장률 전망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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