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서비스 제공 말라'…中 당국, 텐센트·알리바바 등에 지시
  • 일시 : 2023-02-23 08:40:42
  • '챗GPT 서비스 제공 말라'…中 당국, 텐센트·알리바바 등에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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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규제당국이 자국의 주요 IT기업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서비스를 대중에 제공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챗GPT가 이용자의 질문에 대해 시진핑 지도부에 비판적인 답변을 할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인터넷 대기업인 텐센트와 알리바바의 핀테크 사업을 담당하는 앤트그룹에 이들 플랫폼에서 챗GPT를 사용할 수 없게 하도록 지시했다.

    챗GPT와 유사한 독자 서비스를 제공할 때도 사전에 규제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는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이용할 수 없지만 일부 인터넷 이용자는 VPN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중국에서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텐센트의 메신저 위챗에서는 챗GPT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다른 기업들의 서비스가 많이 공개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텐센트는 당국의 압력으로 이 같은 서비스의 일부 제공을 중단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미국에서 개발된 대화형 AI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AI가 질문에 답하기 위해 분석하는 대량의 데이터가 미국·유럽에서 만들어진 자료 중심이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당국이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강력히 단속하고 있어 대화형 AI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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