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당국, 은행에 암호화폐 위험관리 경고…"광범위한 단속 징후"
  • 일시 : 2023-02-24 10:15:06
  • 美 금융당국, 은행에 암호화폐 위험관리 경고…"광범위한 단속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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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금융규제 당국들이 은행에 대해 암호화폐 자산 취급에 대한 위험 관리 관행을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은행과 연방예금보험공사, 통화감독청 등 금융당국은 공동 성명을 내고 암호화폐 관련 기관의 특정 자금들은 예금 유입과 유출의 규모와 시기를 예측할 수 없어 은행 조직에 유동성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이후 디지털 자산 가격의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은행이 수십억 건의 고객 인출 요청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위험 관리에 대한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지난 1월 실버게이트 캐피털(NYS:SI)은 암호자산 관련 뱅크런으로 예금이 81억 달러에서 38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규제당국은 특히 고객 이익 보호를 위해 암호화 기업이 예치한 예금을 관리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성명서는 "이러한 예치금의 안정성은 최종 고객이나 암호자산 부문에서의 역학관계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며 "은행과 직접 거래하는 암호자산 관련 법인 자체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당국은 상호 연결성이 높고 유사한 위험을 공유하는 암호화 법인에 예금 자금 기반이 집중되면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이 이미 위험관리 규칙과 관행을 갖추고 있지만, 당국은 은행이 암호화 기업의 예금과 관련한 유동성 위험에 대해 상호 연결성을 평가하고 유동성 위험과 자금 변동성을 비상 자금 조달 계획에 통합하도록 권장했다.

    또한, 예금 계좌를 개설하는 암호화 자산 관련 기업에 대해 '강력한' 실사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달 초 테라폼 랩스와 권도형 대표를 투자자를 속이고 크라켄 등 암호화폐 거래소를 단속한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 1월에도 미등록 증권 관련 혐의로 제미니와 제니시스 글로벌 캐피탈 두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격했다.

    마켓워치는 이번 성명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연방정부의 광범위한 단속 신호라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 코인 및 수익 창출 스테이킹 서비스로 돈을 버는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과 같은 회사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베이스 경영진은 SEC와 입법자들이 암호화폐 회사가 법을 준수하기 위해 해야 할 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줄 것을 촉구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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